[쿠키뉴스] 김영재 기자 =전북 익산 제3·4일반산업단지가 어려운 경제 여건에도 분양률 85%를 달성,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10일 익산에 따르면 올해 제3산단에 에이치에스머티리얼즈 등 6개 업체, 제4산단에 이너엔 등 3개 업체 등 총 18만9000㎡의 분양(입주)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익산산단 분양 계약으로 1350여억원의 투자를 이끌어내 300여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제3산단의 경우 총 분양대상면적 158만6000㎡ 중 83개 업체와 135만3000㎡에 대한 분양계약이 마무리됐다. 일반, 외투단지에 전방, 동우화인켐, 지앤지엔터프라이즈, 마더스제약, 한솔케미칼, 함소아제약 등 45개 업체, 패션단지에는 신라주얼리, 젬에이스, 하이쥬얼 등 38개 업체가 입주한다.
제4산단은 총 분양대상면적 30만6000㎡중 총 19개 업체와 26만3000㎡에 대한 분양계약을 체결하고 유쎌, 대일푸드, 동이식품, 연두 등 13개 업체가 입주해 가동 중이다. 현재 하림산업, HS푸드 등이 시험가동 중으로 코로나19 추이에 따라 내년 상반기 중에 본격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난 2월 옛 마동사무소에 홀로그램콘텐츠 서비스센터가 본격적으로 가동되면서 홀로그램 기업의 투자를 이끌어 내고 있다.
홀로랩 등 5개 기업을 필두로 6개 기업이 투자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시는 투자보조금 조례 개정과 콘텐츠 제작지원 등 기업 정착을 위한 행정지원 절차를 추진 중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코로나19 장기화로 산업 전반의 생태계 변화에 대응해 투자기업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ump022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