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영재 기자 =전북 익산시가 골목상권 소비 촉진을 위해 발행한 지역화폐 ‘다이로움’이 발행액 1천500억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11일 익산시에 따르면 지역화폐로 유통되는 익산다이로움 회원 가입자 수는 7만8455명, 발행액은 1490억원에 이른다. 지역상권의 호응에 힘입어 발행 규모는 당초 100억원에서 1500억원으로 확대됐다.
특히 도내 최초로 시행한 지역화폐 인센티브와 페이백으로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회원 가입도 크게 늘었다.
시는 익산다이로움의 골목상권 이용 확산과 소비촉진을 위해 개인 인센티브 적용 구매한도 내에서 구매(충전)시 10% 즉시 추가적립, 사용액의 10%를 다음 달 포인트로 돌려주는 페이백 특별이벤트로 파격적으로 시행해 소상공인과 시민들의 호평을 받았다.
시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2020 코리아세일페스타’행사와 연계해 오는 15일까지 전통시장 장보기 인증 이벤트도 진행한다. 행사 기간 전통시장에서 3만원 이상 물품을 구입하고 이벤트 행사에 응모하면 선착순 1000명에게 익산다이로움 포인트로 1만원을 충전·지급한다.
응모 방법은 시청 일자리정책과 이메일(iksan30@korea.kr)로 신청서, 물품 구입 증빙자료(영수증)를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골목상권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익산다이로움을 활용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며“코로나19로 지친 소상공인과 시민들에게 도움이 되고 골목상권 소비촉진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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