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 김제시 지평선산업단지에 둥지를 튼 첨단 기술혁신 기업이 대규모 투자로 공장설비 확장에 나선다.
김제시는 17일 박준배 시장과 우범기 전북도 정무부지사, 곽인학 ㈜광스틸 대표, 하광 ㈜레이머티리얼즈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370억원 규모의 지평선산업단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투자협약을 체결한 ㈜광스틸과 ㈜레이머티리얼즈는 이미 지평선산업단지에 공장을 운영, 신규제품 생산기지로 지평선산단을 선택했다.
조립식 건축자재 전문제조기업인 ㈜광스틸은 지난 2016년 지평선산단 9748㎥부지에 54억원을 투자해 김제공장을 세워 운영하고 있다. 특히 건축자재의 고질적 문제점으로 지적된 화재와 누수·결로 및 부분교체 취약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스피드블록 메탈패널’을 개발, 신제품 양산을 위한 자동화라인 구축을 위해 2023년까지 109억원을 투자, 신규인력 55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레이머티리얼즈는 안경렌즈 제조 전문기업으로 지난 2016년 지평선산업단지에 공장을 준공해 운영, 국내 최초로 김서림 방지 코팅기술을 접목한 안경렌즈 제조기술을 확보하고 제품생산을 위한 신규공장 건립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지평선산단 2만 8471㎥ 부지에 261억원을 추가로 투자해 2023년까지 공장시설을 갖춰 40여명의 신규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박준배 김제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시기에 지평선산업단지에 대한 투자를결정한 기업에 감사드린다”며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투자기업들이 더 큰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제시는 올해 지평선산업단지에 17개 기업의 투자를 유치, 분양률을 92.5%까지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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