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국내 유일의 안전보호섬유 기술지원센터가 전북에 들어선다.
전북도는 19일 익산시 에코융합섬유연구원 일원에서 우범기 정무부지사, 유희숙 익산시 부시장, 전북도의회 김철수 농산경위 위원장 등을 비롯해 섬유 출연 연구기관과 기업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보호융복합섬유기술지원센터 기공식을 가졌다.
안전보호 융복합섬유 기술지원센터는 산업통상자원부와 전북도, 익산시가 총 사업비 145억원을 투입해 안전보호 융복합 소재 및 제품의 분석과 인증 지원을 위해 방검 성능, 화염·열저항 평가시스템 등 6종의 안전보호 섬유 관련 성능평가 시스템을 구축해 내년 11월에 준공될 예정이다.
국내 안전보호 융복합 섬유소재 및 제품의 통합적인 성능평가가 가능한 곳은 이날 기공식을 가진 안전보호 융복합섬유 기술지원센터가 유일하다.
정부와 전북도는 기술지원센터를 통해 면과 울, 폴리에스터, 나일론 등 기존 범용소재를 적용한 완제품 중심에서 아라미드, 케블라, 초고분자량 등 기능성 및 고성능 섬유의 장점을 통합시킨 안전보호 소재 제품산업을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도는 이날 안전보호융복합섬유 기술지원센터 기공식과 더불어 익산시, ECO융합섬유연구원, ㈜블랙야크 아이앤씨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에 참여한 ㈜블랙야크아이앤씨는 기능성 아웃도어 등 첨단의류 분야 장비를 생산해 온 모기업인 비와이엔블랙야크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작업복, 안전화 등 산업안전 분야에 특된 기업이다.
㈜블랙야크아이앤씨는 안전보호 융복합 기술지원센터를 통해 도내 섬유기업과 협업을 통해 안전보호 소재 개발 및 제품산업 육성을 위한 청사진도 제시했다.
우범기 전북도 정무부지사는 “전북의 섬유산업을 안전보호 융복합 산업으로 확대하고 ㈜블랙야크아이앤씨와 협력을 통해 도내 섬유산업의 고도화가 기대된다”며 “안전보호 소재를 바탕으로 섬유산업이 새로운 성장의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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