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새 역사의 날’ 동서도로 개통

새만금, ‘새 역사의 날’ 동서도로 개통

25일 12시 차량 통행...새만금 첫 번째 간선도로
새만금 동서간선축 완성, 새만금 신항만과 새만금~전주고속도로 연결

기사승인 2020-11-24 16:41:09

[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새만금 서쪽 신항만과 동쪽 새만금~전주고속도로를 잇는 새만금 동서도로가 개통하면서 새만금 내부개발 본격화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전북도는 24일 새만금 동서도로 신시도~심포항 구간(20.4km, 왕복 4차로)에 대한 개통식을 열고, 이튿날 25일 낮 12시부터 차량 통행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날 개통식에는 정세균 국무총리를 비롯래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 정치권 인사가 대거 참석해 역사적인 동서도로 개통을 축하했다. 

새만금 동서도로 개통은 새만금 남북도로,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새만금 신항만, 새만금 국제공항 등 새만금 SOC시설과 함께 새만금 내부개발을 앞당기고 기업유치를 촉진하는 마중물 역할을 할 전망이다.

서쪽의 새만금 신항만과 동쪽의 새만금~전주 고속도로를 연결, 새만금과 내륙지역 간 물적・인적 자원의 수송에 중추적인 역할이 기대된다. 

남북도로와 함께 새만금 내부 십자형 간선도로망 구축으로 새만금 국제공항, 철도, 산업단지, 수변도시 등 새만금 내 주요 거점이 연결된다. 

이를 통해 새만금의 모든 지역이 어디서든 20분이면 닿을 수 있게 돼 올해 말 착공을 앞둔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 조성사업 등 내부개발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새만금 동서도로 개통으로 전주(전북도청)에서 신시도(33센터)까지 운행거리도 종전 78km에서 66km로 12km가 단축돼 빠른 교통과 물류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특히 심포항에서 새만금 신항만까지는 종전 56km로 60분이 걸렸지만,  20km로 단축돼 15분에 이동할 수 있게 됐다. 

송하진 도지사는 “동서도로가 새만금 물류와 교통의 중심축 으로 내부개발을 촉진하고 새만금의 글로벌 경제중심지 도약에 초석이 될 것이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동서도로 개통은 예전 물막이공사 완공 때처럼 새만금의 새로운 역사가 시작되는 날로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새만금개발청은 도로유지관리를 위해 익산지방국토관리청으로 준공시설물을 이관할 계획이며, 앞서 국토교통부는 동서도로를 국도 12호선으로 지정고시(11월13일)한 바 있다.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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