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영재 기자 =전북 군장산단 인입철도와 익산-대야 복선전철이 개통돼 내륙 물류수송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군산시는 10일 군산선 군장산단 인입철도와 익산-대야 복선전철사업 개통식을 갖고 신대야역도 업무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철도 개통식에는 손명수 국토부 제2차관, 송하진 전북도지사, 신영대 국회의원, 정헌율 익산시장, 신현승 부시장, 김상윤 국가철도공단 이사장, 공사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개통을 축하했다. 

군장산단 인입철도와 익산-대야 복선전철사업은 지난 2012년 12월 착공, 군장산단 인입철도는 국비 6167억원이 투입돼 대야역에서 군산2국가산업단지까지 28.6km구간 단선철도로 연결하는 공사가 이뤄졌다.

익산-대야 복선전철화 사업은 군산 대야역~동익산역을 연결하는 14.3km구간을 복선 전철화, 사업비 4946억원이 투입됐다.

이번 철도의 본격적인 개통으로 군산국가산단 지역이 장항선과 전라선에 직접 연결돼 내륙 물류수송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군산항과 산단 입주기업의 물류비 절감으로 물류 경쟁력을 갖게 됐다. 

또한 이날부터 장항선 신대야역의 업무를 개시, 상·하행선 1일 16회 운행 중 상행 4회, 하행 5회 정차 운행한다.

시 관계자는 “철도공사가 준공되면 군산시로 인수인계 과정을 거치게 됨에 따라 구조물에 대한 하자와 시설물에 대한 미흡한 부분 보강 등에 시비가 부담되지 않도록 철저하게 확인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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