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연준, 제로금리 유지…내년 성장률 0.2%p 상향 전망

美연준, 제로금리 유지…내년 성장률 0.2%p 상향 전망

연준 "경제회복 중이지만 연초 수준 못 미쳐"

기사승인 2020-12-17 05:28:18
▲미국 워싱턴DC의 연방준비제도 건물. 연합뉴스
[쿠키뉴스] 임지혜 기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올해 마지막 통화정책회의에서 '제로 금리'와 채권매입 규모를 현 수준으로 유지했다.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기 위한 통화 부양의지를 재확인한 것이다. 다만 백신 출시에 따른 경기 회복 기대감으로 경제 전망은 소폭 상향했다. 

연준은 16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통해 기준금리를 0.00~0.25%로 동결했다.

채권 매입 정책은 변화가 없었다. 연준은 현재 매달 1200억달러 규모 국채와 주택저당증권(MBS)을 매입해 유동성을 공급하고 있는데 이를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연준은 성명서를 통해 "경제 활동과 고용 회복이 이어지고 있지만 올해 초 수준에는 훨씬 못 미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연준은 수정경제전망을 통해 올해 미국 GDP 성장률을 마이너스(-) 2.4%로 전망했다. 지난 9월 전망치 -3.7%보다 올랐다. 내년도 4%에서 4.2%로 올랐고 내후년 역시 3%에서 3.2%로 상승했다.

실업률 전망치 역시 올해 7.6%에서 6.7%로 낮췄고, 내년 5.5%에서 5%로 하향 조정했다.

jihye@kukinews.com
임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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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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