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영재 기자 =전북 익산 제3일반산업단지가 국토교통부의 행복주택 건립 예정지로 최종 선정됐다.
익산 제3산단에 행복주택이 건립되면 시세의 80%대로 저렴하게 공급돼 산단 정주여건 개선과 함께 젊은층 근로자의 지역 정착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익산시는 23일 제3일반산단이 국토교통부의 행복주택 건립 예정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시는 행복주택 건립을 위해 LH 전북본부와 지난 6월 업무협약을 체결, 국토교통부 행복주택 후보지 선정협의회에 상정해 최종 후보지 선정 승인을 받았다.
제3산단에 건립되는 산단형 행복주택은 산단 공동주택부지(낭산면 용기리)에 12평형, 17평형, 21평형 등 200세대 규모의 공공임대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행복주택은 내년에 주택 기본설계와 사업계획 승인을 완료한 후 오는 2023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아파트는 산단 근로자들의 주거복지를 위해 시세의 80% 정도에 공급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산단형 행복주택은 산단 근로자들의 주거복지 실현을 위해 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급된다“며 “더 많은 근로자와 청년들이 익산 정착할 수 있도록 쾌적하고 안정적인 주택 공급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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