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쿠키뉴스] 명정삼 기자 = 대전시립박물관이 코로나19로 답답했던 시민의 마음을 풀어주고 자신의 숨은 끼를 찾아 발산할 수 있는 재능 나눔 프로그램 ‘썰&끼’를 진행한다.
‘썰&끼’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재능기부를 통해 이뤄지는 무료 강좌로, 참여 시민이 박물관을 방문해서 자연스럽게 대전역사 의식을 함양하며 이와 더불어 기부 문화도 함께 조성될 수 있도록 짜여져 있다.
제1기 재능나눔프로그램 ‘썰&끼’는 오는 11일부터 16일까지 7개 강좌에 180여 명의 수강생을 모집한 후, 18일 개강해 5월 28일까지 진행된다.
주요 강좌로는 문화유산답사연구, 명상, 문인화 등 7개 강좌가 2020년 제3기에 이어 계속 운영된다.
한편,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호흡기와 밀접한 4개 강좌(팬플룻, 가곡발성, 라인댄스, 웰빙댄스)는 이번 기수에도 당분간 모집을 보류하며, 코로나19 상황 변화에 따라 개강도 연기될 수 있다.
접수는 오는 11일부터 대전시립박물관 홈페이지(http://www.daejeon.go.kr/his/index.do)를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대전시 정진제 대전시립박물관장은 “이 재능나눔 프로그램은 시민이 나눔을 실천하고 대전역사 의식을 함양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의미 있는 강좌를 개설해 지역민과 함께하는 박물관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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