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 정읍시가 설 명절을 앞두고 코로나19로 시름에 빠진 농가를 돕기 위해 기획한 ‘농특산물 드라이브 스루 특판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정읍시는 지난 9일 오후 3시부터 7시까지 시청 내 주차장에서 ‘2021 농특산물 드라이브 스루 할인 판매’ 행사장을 개장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을 돕고, 시민에게는 10~20%의 할인된 가격으로 품질 좋은 농특산물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시민들의 큰 호응에 힘입어 사과와 배, 홍예향, 토마토, 방울토마토 등 지역 농산물 5개 품목과 한과, 청국장, 장아찌, 복분자주 등 8가지 가공품 선물 세트 등 13개 품목으로 1500만원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유진섭 정읍시장과 공무원들도 직접 판매에 나서며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시민들과 함께 코로나19 극복 의지를 다졌다.
특판행사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소비자가 차량에 탑승한 채로 상품을 선택하면 시청 직원들이 트렁크에 실어주는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이뤄졌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도 큰 도움이 됐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