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쿠키뉴스] 최문갑 기자 = 세종시는 올해 문화체육관광 분야에서 ▲시민과 함께 ‘여민락 문화도시’ 실현 ▲건강하고 안전한 체육도시 조성 ▲ 새 일상에 맞는 관광도시 조성 ▲행복하게 ‘공부하는 도시 세종’ 구현을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
이홍준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16일 오전 ‘2021년 문화체육관광국 주요 업무계획’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시민과 함께 ‘여민락 문화도시’ 실현에 대해, 이 국장은 시민과 함께 세종시의 문화비전을 만들고 일상 속에서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시의 품격을 높이는 문화 기반을 조성하겠다고도 했다. 세종예술의전당의 성공적인 개관(2022년3월)을 위해 준공(5월) 이후 시범운영하고, 장욱진기념관 건립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문화콘텐츠 육성‧발전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세종테크노 파크와 협력하여 지역특화콘텐츠 개발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향토유물박물관 건립, 국립민속박물관 이전 등 국립박물관단지 조성을 적극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건강하고 안전한 체육도시 조성과 관련, 공공스포츠 클럽과 연계한 엘리트 체육 육성을 강화하고, 스포츠토토 여자축구단과 시청테니스팀의 운영 내실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장애인생활체육지도자 배치, 가맹경기단체 지원 등 장애인 체육을 활성화한다. 코로나19 상황을 반영한 비대면 생활체육걷기 등 실시간 비대면 온라인 프로그램을 확대‧운영한다.
오는 5월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를 개관하고, 금강스포츠공원 2단계(6월), 미호천 체육공원(12월 준공), 조치원 시민운동장(공정률 50%) 등의 조성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설명했다.
새 일상에 맞는 관광도시 조성에 대해서는, 코로나19로 인한 환경변화에 발맞춰 새로운 여행문화, 관광산업을 발굴하고 관광업계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세종관광기업 비즈니스센터를 개소(3월)하고, 관광두레 사업을 추진하는 등 관광 산업을 지원‧육성하여 관광생태계를 조성한다.
관내 관광지에 대한 국내‧외 홍보를 강화하고, 국립세종수목원, 옥상정원 등에 관광객 유치하도록 지속 노력한다.
관광인프라 개발 방안과 제7차 세종권 관광개발계획을 수립하고, 테마형 역사문화 탐방로(비암사-시립민속박물관-이성)를 조성한다.
충청유교문화권 금강 누정(樓亭) 선유(船遊)길 조성과 김종서장군 역사공원 조성사업(2단계, 12월 준공 예정)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행복하게 ‘공부하는 도시 세종’ 구현에 대해서는, 미래인재 양성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우수 대학을 유치하고 다양한 교육협력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세종시민대학 ‘집현전’을 본격 운영하여 관내 산재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통합ㆍ관리한다.
‘책 읽는 세종 seasonⅡ’를 추진하여 지속가능한 독서생태계를 구현한다. 10만 양서 확충 사업을 지속 추진하여 시민 1인당 장서수를 확대(1.6→2.0권)하고, 희망도서 바로대출서비스 등을 통하여 독서문화를 확산한다는 구상이다.
시립도서관을(10월 개관) 이용자 맞춤형 공간으로 조성하고, 행복교육지원센터(시-교육청 공동운영)를 운영, 세종형방과후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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