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영재 기자 =전북 익산시의 미래발전전략 프로젝트의 핵심인 수변도시 조성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19일 익산시에 따르면 만경강 수변도시 사업 추진을 위한 기본구상 용역을 이달부터 추진하고 있다.
시는 기본구상 용역을 시작으로 행정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해 만경강 일대 친환경 주거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만경강 일대 1백만㎡(약 30만평) 부지에서 최종 대상지를 선정하고 사업 추진 방향을 구상할 예정이다.
만경강 일대 수변도시 조성은 예비후보지 3곳을 선정한 후 지형 여건과 토지확보 용이성, 교통접근성, 개발제약 여건 등을 분석해 최종 후보지 1곳을 선정해 이뤄진다.
용역이 마무리되면 지방행정연구원의 타당성 검토를 거쳐 이르면 2022년부터 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만경강 자연 생태계 보전을 최우선으로 환경오염방지대책을 수립하고, ha당 인구밀도 150명 이하 중·저밀도 개발로 친환경 주거단지를 조성한다.
만경강 일대에 친환경 주거단지가 조성되면 전주와 김제, 군산 등 인접 도시인구 유인을 위한 배후도시 역할을 담당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용역으로 본격화된 수변도시 조성은 익산 발전의 핵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고 도시 브랜드를 드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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