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담회는 올해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사업방향, 장애인 건강보건사업에 대한 지역센터 역할 강화방안을 논의하고, 우수사례 및 현장 의견을 공유했다.
복지부는 지난 2017년 12월 장애인건강권법시행에 따라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을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로 지정해 중앙센터(국립재활원) 및 보건소와 함께 장애인 건강서비스를 제공·지원하는 전달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2018년 서울 보라매병원, 대전 충남대학교병원, 경남 양산부산대학교병원에 3개소를 설립했고, 2019년 서울 재활병원, 강원도재활병원, 전북 원광대학교병원, 지난해 부산 동아대학교병원, 제주대학교병원, 인천 인하대학교병원, 경기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등 10개 병원에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를 지정·운영중이다.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는 지역사회 내 장애인 대상 의료서비스 지원, 건강정보 제공, 장애인 관련 의료 종사자 대상 교육·훈련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까지 지역센터에 의뢰된 장애인 1400명에게 지역사회 건강관리 자원을 연계하여 진료, 건강검진 등 의료서비스를 지원했으며, 약 4500명의 장애인을 대상으로 장애인 건강관리를 위한 자가운동·감염관리 등 건강정보를 제공했다.
또 의료기관 종사자, 돌봄 종사자 7000명을 대상으로 장애인 건강권 교육을 시행하고, 장애인 당사자와 장애인 가족 4000명을 대상으로 만성질환 관리, 구강관리 등 건강관리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양성일 복지부 1차관은 오늘 간담회를 통해 “건강서비스가 필요한 장애인 대상으로 지역사회 의료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통합적 건강관리 지원체계를 강화해야 한다”라며 “지역센터가 장애인 건강 전달체계의 튼튼한 기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nswrea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