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농작물 재해보험 지원사업 ‘지역농가 큰 호응’

임실군, 농작물 재해보험 지원사업 ‘지역농가 큰 호응’

기사승인 2021-03-22 15:44:29
임실군청 전경

[쿠키뉴스] 김영재 기자 =전북 임실군의 농작물 재해보험 지원사업이 농가들의 부담을 덜어주며 농가경영안정에 톡톡히 기여하고 있다. 
22일 임실군에 따르면 민선 7기 공약사업의 일환으로 농작물 재해보험의 자부담률 20% 중 10%를 지원하고 있다.

당초 2018년에는 자부담률에 대한 지원을 20% 중 5%로 했으나, 2019년부터는 10%로 상향해 지원하고 있다.

이 같은 지원에 힘입어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건수는 지난 2018년 1333건에서 2020년에는 2291건으로 172%나 대폭 증가했다.

특히 각종 자연재해가 심각했던 지난해 1108개의 농가가 약 28억의 보험료를 수령, 경영난을 겪는 농가에 큰 보탬이 됐다.

군은 올해도 11억 4000만원(국비 6억 3300만원, 도비 1억 9천만원, 군비 3억 17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자연재해로부터 지역농가에 보험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농작물 재해보험에 가입을 희망하는 신청자는 품목 신청 기간별로 농업경영체등록증 혹은 농지원부 등 증빙자료를 지참하여 지역농협에서 신청할 수 있다.

군은 많은 농가가 농작물 재해보험에 가입하여 각종 재해로부터 부담을 덜 수 있도록 품목 가입 시기별로 홍보물 배부, 읍면 이장회의 등을 통한 홍보에 힘쓰고 있다.

또한 군은 농촌 어르신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1년에 두 번씩 무인헬기와 드론을 통해 농약 살포를 진행, 비용도 군에서 40%, 농협에서 20%, 농가가 40%를 부담해 농가들의 호응이 크다.

심 민 임실군수는 “작년 여름에 집중호우와 태풍 등 자연재해로 인한 농가들의 피해가 적지 않았는데, 많은 농가들이 농작물 재해보험 덕을 보게 됐다”며 “올해도 군에서 일부를 부담하는 만큼 많은 농가들이 보험에 가입해 자연재해로 인한 손해를 보장받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jump0220@kukinews.com
김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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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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