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윤복진 기자 = 전북 군산시는 26일 청년뜰에서 지역 양대 노동계, 참여기업, 학계, 유관기관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산형 일자리 실무추진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실무추진위원회에서는 지난 10일 상생협의회 합동회의에서 논의했던 ‘21년 추진 로드맵을 바탕으로 상생형 일자리 지정 이후의 향후 과제를 공유하고 안건별 세부적인 실무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중견·중소기업 중심의 전기차 클러스터 조성이라는 궁극적인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참여기업 간의 연대와 협력이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밸류체인 R&D협력사업인 스마트 모빌리티 협업센터 구축사업 및 전기차 스케이트보드 개발 및 공동 활용사업과 올해 시와 참여기업 5개 사가 공동으로 추진 중에 있는 정부 추진 그린 뉴딜 공모사업인 ‘친환경 모빌리티 그린도시 군산 조성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실무 논의와 군산형 일자리 상생협약의 이행을 위한 노력도 이어갔다.
지정 이후 참여기업이 지역에 안착해 양질의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창출하기 위해서는 노사 상생을 통한 고용환경 개선이 우선되어야 하며, 최우선과제로 지역 공동교섭과 체계적인 시스템 구축을 손꼽았다.
이는 종래의 노-사, 원-하청 관계의 악습이 재현되지 않도록 지역 공동교섭을 통해 상생 방안을 도출하고 향후 참여기업 노동자들에게 적정임금과 적정수준의 근로조건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군산시 관계자는 “상생협약 체결 이후, 지난 2년이 참여기업 간 연계 강화를 통해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상생과 가치연계의 준비과정이었다면 올해는 본격적인 실행단계에 들어선 만큼 상생협약 체결의 초심으로 노사민정이 한마음 한뜻이 되어 공장 착공, 생산설비 구축, 인력 채용 등이 당초 계획대로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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