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대전시장, 노무현 전(前) 대통령의 '지역균형발전' 뜻 이어갈 것

허태정 대전시장, 노무현 전(前) 대통령의 '지역균형발전' 뜻 이어갈 것

노무현을 기억하는 시민과 함께 토요산책

기사승인 2021-05-22 23:23:10
▲ 허태정 대전시장과 노무현재단 토요산책 현장.

[대전=쿠키뉴스] 명정삼 기자 = 허태정 대전시장은 22일 노무현을 기억하는 시민 30여 명과 함께 토요산책을 유림공원에서 가졌다. 

대전시장은 노무현 전(前)대통령 서거 12주기를 맞아 노무현을 기억하는 시민들과 함께 유림공원과 갑천변을 따라 걸으며 노 전 대통령을 추모하며, "민선7기 후반기에도 지역균형발전으로 노무현 전(前)대통령의 뜻을 계속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허태정 시장은 참여 시민과 인사를 나누면서 “노무현 전 대통령을 기억하는 시민들께서 재단운영으로 그 분의 정신을 이어가 주시는 헌신에 깊이 감사드리며, 첫 추모행사를 했던 곳에서 다시 모여 뜻깊고 감회가 새롭다”고 소회를 전했다.

또한 “참여정부 당시 청와대 행정관으로 근무하며 노무현 전 대통령님을 곁에서 모셨다”며 “노무현 전 대통령께서는 권위를 내려놓고 시민들과 함께 하면서도 원칙을 지키며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 가슴이 따뜻하고 기개 있으시던 분”이라고 말했다.

이날 산책은 야외공연장에서 시작해 이인구 공덕비, 대학로 연결다리, 반도지, 갑천변을 둘러보는 코스로 이루어졌다.

허 시장은 대학로 연결다리에서 “오랫동안 지역갈등 해소와 균형발전을 염원하셨던 노대통령의 신념이 이번 4개 공공기관 이전과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사업(RIS) 선정, 혁신도시 지정 등으로 대전에 열매를 맺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균형발전이라는 노무현 대통령의 뜻을 이어가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사업을 강조하며, 교육부 공모사업으로 5년간 국비 2,400억 원을 포함해 3,430억 원을 투입하는 이 사업은 “연간 7천여 명의 인재를 양성해 지역 공공기관과 기업에 취업, 대전을 청년이 머무르는 도시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대전시는 이번에 대전이전이 확정된 4개 공공기관(▲기상청, ▲한국기상산업기술원, ▲한국임업진흥원, ▲한국특허전력개발원)과 대전이 기존에 보유한 우수한 자원인 연구소와 대학, 중소기업들 간 협력사업 발굴을 통하여 시너지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mjsbroad@kukinews.com
명정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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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정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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