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연 섭취량이 적으면 만성 신부전의 발병 위험이 최대 20% 더 높아진다는 분석이 제시됐습니다.
연세대 의대 용인세브란스병원과 신촌세브란스병원 신장내과 연구팀이 정상 신장 기능을 가진 7천여 명을 하루 아연 섭취량에 따라 네 그룹으로 나눠 분석했는데요.
아연 섭취량이 가장 많은 그룹은 16.5%에서, 섭취량이 가장 적은 그룹은 20.7%에서 만성 신부전이 발생했습니다.
연구팀은 “아연 섭취량이 불충분할 경우 만성 신부전 위험이 최대 20%까지 높아질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만성 신부전으로 진행되면 여러 합병증이 발생하고 사망 위험이 높아지는 만큼 균형 잡힌 식습관을 갖는 등 예방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