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쿠키뉴스] 명정삼 기자 = 서천군(군수 노박래)은 시초면을 청정하고 편안한 지역으로 만들고자 25개 사업에 총 220여억 원을 투입하고 있다.
천방산의 시원한 풍광과 봉선저수지의 청아한 정취가 있는 시초면은 전형적인 농촌이자 이웃이 가족인 따뜻한 지역으로 70년대부터 시작된 산업화 흐름에 영향을 받지 않고 현재까지도 과거의 모습을 온전히 간직한 소박한 지역이다.
하지만, 시초면은 서천군에서 면적이 가장 작고 주민 수는 60년대에 비해 81%가 감소한 현재 1250명 정도이며 평균연령도 62세로 매우 고령화되어 활력이 떨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서천군에서는 잘 보전된 생태자원들이 어우러지는 시초면의 한 폭의 수채화 같은 풍광을 새로운 발전 원동력으로 삼아 생태거점으로 조성하고 면민들의 공동체 회복 기반을 마련하는 새로운 발전 전략을 추진 중에 있다.
먼저, 수려하고 깨끗한 봉선저수지에 생태체험 학습센터, 생태학습 탐방교, 수변 산책로를 조성하는 물버들 생태체험 학습랜드 조성사업(81억원)과 특화 탐방로를 조성하는 자연소리 힐링길 조성(28억원)을 추진 중에 있다. 2단계로 서천군 전체 생태자원들을 연계하는 농촌생태자원 통합운영센터 등을 조성하는 신활력사업(73억원)도 내년부터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면민들의 지속적인 역량강화와 함께 공동체를 활성화할 수 있는 기반인 농업인 복지회관 건립(16억원)과 마을회관 보수 그리고 농촌주거환경개선도 함께 추진 중이다.
여기에, 청동기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여러 시대의 유물이 발견되는 봉선리 유적의 체계적인 보존(13억원), 농업기반 구축과 재해예방을 위한 배수로 및 하천정비(12억원)에도 노력하고 있다.
노박래 서천군수는 “시초면은 우리 군에서 가장 작은 지역이지만 발전 가능성은 가장 큰 곳으로, 미래 국가 생태거점으로 육성 발전시켜 면민들이 풍요롭고 편안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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