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쿠키뉴스] 최석환 기자 =강릉시는 폭염저감시설에 대한 첨단화를 추진해 여름철 폭염에 대비, 기상 상황에 맞춰 작동하는 스마트 그늘막 4개소를 설치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하는 그늘막은 기온 및 풍속 측정으로 자동 개폐를 통해 기후변화에 대처 가능한 친환경 시설물이다.
시는 밤에 보안등 역할도 가능하며 태양광을 활용한 LED 조명이 부착돼 있어 에너지 점감효과도 클 것으로 보고 있다.
설치장소는 유동인구가 많은 임당동, 옥천동 등 정류장 4곳으로 결정됐다. 앞으로 시는 통행량이 많은 횡단보도, 버스정류장 등에 그늘막을 매년 추가로 설차할 계획이다.
최용규 재난안전과장은 "스마트 그늘막을 통해 횡단보도 보행신호를 대기하는 주민들이 잠시나마 무더위를 피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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