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쿠키뉴스] 최석환 기자 =강릉시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4단계에서 3단계로 하향 조정한다.
시는 최근 지역 내 감염 양상 및 방역 여건을 고려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27일부터 2주간 강화된 3단계로 조정해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시에서는 지난 17일 31명 최다 확진자 발생 이후 24일 5명, 25일 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3단계 하향 조정으로 사적모임이 오후 6시 이후 2명까지에서 4인까지 모임 가능으로 변경된다. 또 행사 금지⋅1인 시위 외 집회 금지 또한 50인 이상 행사⋅집회 금지로 조정된다.
유흥시설은 집합금지에서 오후 10시에서 익일 오전 5시까지 운영제한으로 바뀐다. 콜라텍⋅무도장⋅홀덤게이장⋅노래연습장 등도 오후 10시에서 익일 오전 5시까지 운영제한으로 변경된다.
식당⋅카페의 경우 오후 8시 이후 포장배달만 허용에서 오후 10시 익일 오전 5시까지 포장배달만 허용으로 제한된다.
이와 함께 시는 비수도권 3단계 일괄 격상조치 등 국가적으로 엄중한 상황임을 감안해 해수욕장 마스크 착용 행정명령을 유지하며 학원, PC방, 영화관 등 확산 우려가 높은 부문에 대해서는 별도의 운영시간 제한 행정명령을 동시에 발동할 방침이다.
김한근 강릉시장은 "지난 일주일간 극심한 불편과 손실을 감내해 주신 시민들과 소상공인분들에게 감사를 드리며 향후 지역 내 감염확산 차단에 모든 행정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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