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증가에 자가치료 확대 요구…정부 “감염 전파 위험”

확진자 증가에 자가치료 확대 요구…정부 “감염 전파 위험”

기사승인 2021-07-29 13:53:19
절기상 가장 더운 대서이자 서울 낮 최고 기온 36도까지 오른 22일 서울 서울역 앞 중구임시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2021.07.22. 최은성 인턴기자

[쿠키뉴스] 노상우 기자 = 방역당국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의 자기 치료 확대 요구가 증가한 것과 관련해 감염 전파의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29일 코로나19 정례 백브리핑에서 “소아환자나 소아를 동반한 부모, 일부 독립세대일 경우 한정해 자가치료, 재택치료를 운영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자가치료는 생활치료센터에서 관리하는 것보다 주변으로 감염 전파위험성이 있다”며 “생활치료센터에 수용해 관리하는 게 더 도움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예방접종률이 올라가고 치명률이 떨어지고 있어 재택치료를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전무가 사이에서 나오고 있다. 예방접종 혹대와 함께 고민할 부분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4차 유행의 확산으로 23일 연속 네자릿수의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병상 부족에 대한 우려로 자가치료를 허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이미 미국과 영국에선 고령자와 심각한 기저질환이 있는 모든 연령대의 사람들과 중증 환자를 제외하고 대부분 자가 치료를 권고하고 있다.

nswreal@kukinews.com
노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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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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