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1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는 2223명으로 이중 국내 발생 2145명, 해외유입 78명으로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는 21만6206명으로 확인됐다.
이날 신규 국내 발생 확진자 현황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650명 ▲부산 125명 ▲대구 66명 ▲인천 107명 ▲광주 17명 ▲대전 42명 ▲울산 48명 ▲세종 8명 ▲경기 648명 ▲강원 19명 ▲충북 54명 ▲충남 84명 ▲전북 28명 ▲전남 16명 ▲경북 66명 ▲경남 139명 ▲제주 28명 등이다. 수도권에서의 신규 확진자는 1405명으로 이날 확진자의 63% 이상을 차지했다.
해외 유입확진자는 총 78명으로 이들은 검역단계에서 27명, 지역사회에서 51명이 확진으로 확인됐다. 이들의 추정 유입국가는 ▲중국 12명 ▲아시아(중국 외) 50명 ▲유럽 8명 ▲아메리카 7명 ▲아프리카 1명 등으로 확인됐다.
의심 신고 검사자는 4만4114명으로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 7만6995건,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 1만6849건의 검사를 통해 총 640명의 확진자를 찾아냈다. 총 검사 건수는 13만7958건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1983명으로 총 18만9506명이 격리 해제됐다. 현재 2만4565명이 격리 치료 중이며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증가해 누적 사망자는 2135명(치명률 0.99%)으로 확인됐다. 위중증 환자는 387명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이날 0시 기준으로 어제 하루 1차 접종을 받은 인원이 26만1380명으로 총 2163만5106명이 1차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는 우리나라 인구 대비 42.1%에 해당한다. 이중 16만8265명이 이날 접종을 완료해 총 806만2980명이 접종을 완료했다. 이는 우리나라 인구 대비 15.7%를 차지한다.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총13만3037건(신규 4425건)으로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사례가 12만6794건(95.3%)으로 대부분이었으며,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 591건(신규 23건), 주요 이상반응 사례는 신경계 이상반응 등 5,198건(신규 102건), 사망 사례 454건(신규 6건)이 신고됐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 “지금 우리는 예전과는 다른 새로운 국면, 새로운 고비에 들어서고 있다”며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는데 전력을 다하고 백신 접종률을 높여야 한다. 이 두 가지가 제대로 돼야 방역과 경제·일상 모두를 지켜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는 15일 광복절 연휴에 집에서 머물며 휴식을 취해 달라”며 “정부에서는 범부처 합동으로 광복절 연휴 기간 ‘집에서 머무르기’ 대국민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우리가 멈춰야 코로나도 멈추게 할 수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국민 여러분들께서 캠페인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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