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광복절 연휴 집에서 머무르기’ 캠페인 추진

정부 ‘광복절 연휴 집에서 머무르기’ 캠페인 추진

“2학기 전면등교 위해 어른들 방역 협조 필요”

기사승인 2021-08-11 15:40:13
쿠키뉴스DB

[쿠키뉴스] 노상우 기자 = 정부가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광복절 연휴기간 동안 ‘집에서 머무르기’ 대국민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최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환자 급증에도 불구하고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이동량이 증가하고 있다. 또 16일이 광복절 대체 공휴일로 지정됨에 따라 곧 다가올 개학 전 마지막 연휴기간에 피서객 등의 이동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박향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이번 주말 광복절 연휴가 예정돼 있다. 2학기 개학도 다가오고 있다”며 “연휴를 즐기고 싶은 마음이 가득하겠지만, 이동과 여행은 감염 확산의 확률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멈추지 않으면 코로나도 멈출 수 없다”며 “이번 광복절 연휴에는 부디 이동과 여행을 자제하고, 집에 머물러 달라. 오는 8월 말 우리 아이들의 2학기 등교가 예정돼 있다.우리 아이들은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1년 반 동안 친구들도 만나지 못했고, 비대면으로 수업을 들어 왔다. 그 때문에 2학기 등교를 위한 어른들의 방역 협조가 정말 많이 필요하다. 나와 내 가족 그리고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 이번 연휴에는 집에 꼭 머물러 달라”고 촉구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각 부처, 지방자치단체와 카드뉴스, 웹포스터, 기사, 안전 안내문자, 흘림 자막 송출, 인터뷰 등 홍보를 통해 국민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nswreal@kukinews.com
노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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