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쿠키뉴스] 최석환 기자 =강릉시는 코로나19 비수도권 확산 등 4차 대유행 전국화에 따라 15일 개최 예정이던 제78주년 광복절 기념행사를 최소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독립유공자와 유족, 기관단체장 등 초정범위를 최소화해 시청임영대종각에서 타종식 행사를 할 예정이었으나 광복절 연휴 확산 우려와 행사참가자들이 고령이라는 점을 고려해 대면 행사를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시는 경포동 운정교 ~ 3.1기념탑을 태극기거리로 지정하고 읍면동 주요도로에 태극기를 게양해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기릴 예정이다.
김한근 강릉시장은 "비록 대면 행사를 개최하지 못하지만 광복을 향한 선열들의 불굴의 의지를 오늘에 되살린다면 코로나19를 극복하고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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