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노상우 기자 = ‘2021 국민일보·쿠키뉴스 미래의학포럼’이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국민일보와 쿠키뉴스가 공동 주최해 마련한 미래의학포럼은 올해로 6회째를 맞이했다. 올해 포럼은 ‘코로나 터널 끝이 보인다-백신 접종과 집단면역’을 주제로 감염병 위기상황을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와 더불어 백신접종과 집단면역, 국산 백신 개발 현황 등 K-방역의 현주소를 재점검해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강대희 서울대학교의과대학 코로나19 과학위원장의 ‘한국형 방역과 글로벌 백신 허브화’를 주제로 한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정재훈 가천대학교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교수의 ‘잡단면역과 그후, 일상 회복 가능한가’ △성백린 백신실용화기술개발사업단장의 ‘국산 백신 개발전망과 집단면역 이후 활용방안’ △이강호 보건복지부 글로벌백신허브화추진단장의 ‘K-글로벌 백신허브화 전략 및 방향’를 주제로 발표한다.
아울러 전병율 차의과학대 의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좌장을 맡아 허경화 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 대표, 엄승인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정책본부장, 이재갑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 등 3명의 전문가와 토론을 진행한다.
변재운 국민일보 사장은 “지금 우리는 코로나19 4차 대유행의 파고 한복판에 있다”며 “정부의 강화된 방역 조치가 먹혀들지 않고 있다. 다만, 백신 접종률이 올라가며 위중증 환자나 치명률이 감소한 것은 분명한 성과다. 위기를 맞은 K-방역의 현주소를 다시 한번 점검하고 올바른 방향으로 타진해 보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일 것이다. 또 국산 백신 개발 현황과 향후 과제를 짚어보고 정부가 추진 중인 글로벌 백신 허브화 전략과 방향의 타당성도 점검해보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지방 쿠키뉴스 대표는 “지난해 코로나19 감염병 상황을 극복하고 미래 감염병 위협에 대비하는 자리를 모색했다. 올해는 한 걸은 더 나아가 백신접종과 집단면역, 그리고 국산 백신 개발 현황을 짚어본다. 오늘 이 포럼이 코로나 위기를 이겨내는 ‘행동’이 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의학포럼은 지난 2016년 ‘맞춤의학과 신약개발 그리고 헬스케어’를 주제로 시작됐다. 2회와 3회에서는 ‘문재인 케어를 통한 의료혁신, 보건의료산업 혁신’을, 4회에는 ‘바이오 헬스산업 혁신방향’을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 지난해는 ‘위드 코로나, K방역이 나아갈 길’을 주제로 코로나19 위기 상황에 대응방안을 모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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