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M·전통시장 방역관리 강화… 최근 산발적 감염 지속

SSM·전통시장 방역관리 강화… 최근 산발적 감염 지속

거리두기 3단계 이상 지역 300㎡ 이상 점포 출입명부 관리도입 권고

기사승인 2021-09-01 11:08:41
사진=박민규 기자

[쿠키뉴스] 노상우 기자 = 최근 산발적인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감염이 지속됨에 따라 기업형슈퍼마켓(SSM)에 대한 방역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SSM은 이마트 에브리데이, 홈플러스 익스플러스와 같이 대규모 점포를 경영하는 대기업들이 프랜차이즈 형태로 운영하는 점포를 의미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로부터 ‘SSM 및 전통시장 등 방역관리 방안’을 보고받고 이를 논의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SSM에 출입명부 도입 권고, 방역 점검 등 방역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SSM에 대해서는 일반 소매점포보다 강화된 방역수칙을 적용할 계획이다. 이용자 간 최소 1m 이상 유지를 안내하고 한 방향으로 이동하게 하고 소독도 기존 일 1회에서 3회로 늘리기로 했다. 3일부터 거리두기 3단계 이상 지역의 300㎡ 이상 점포에 대해 출입명부 관리도입을 권고하기로 했다.

지자체에서 지역 방역상황에 맞게 자율적으로 출입명부관리를 의무화할 수 있도록 하여, 방역 관리 현장 이행률은 높이고, 국민 불편은 최소화하도록 했다. 업계의 자체 일일점검, 지자체 상시점검, 정부 특별점검 등 3중 점검시스템을 운영하고, 방역관리 점검회의(주 1회) 등을 통해 소통을 강화하여 감염 예방 및 차단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추석을 대비해 고객들이 전통시장을 많이 찾는 추석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에 대한 방역 점검과 비대면 판매 활성화 등 방역관리를 추진할 예정이다. 고객들이 전통시장을 맞는 추석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에서의 마스크 착용, 주요 이동 구간 내 손 소독제 비치, 방역 소독 등에 대한 점검을 강화(일평균 5 →6곳)한다.

350여 곳의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8일부터 24일까지 네이버, 쿠팡이츠, 위메프 등 플랫폼을 활용해 온라인 특별판매전을 개최해 비대면 판매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추석을 앞두고 농산물 도매시장으로 방문이 증가할 것을 대비하여, 농산물 도매시장의 방역 관리와 점검을 강화할 예정이다. 추석 이전 도매시장의 농산물 반입물량은 평일 대비 약 1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도매시장을 출입하는 전국 각지의 농산물 유통종사자도 늘어날 것으로 판단된다.

지자체의 도매시장관리사업소 및 관리공사를 중심으로 현장 방역실태를 매주 점검하고, 올바른 마스크 쓰기와 도매시장 내 유통종사자의 예방접종 등을 독려할 계획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농산물 유통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도매시장별 비상대응계획을 점검하고 미흡한 사항은 보완하여 안전한 농산물 유통으로 소비자 물가 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nswreal@kukinews.com
노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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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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