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힘 전민호 전 논산시 행복도시·동고동락 국장이 3일 오후 2시 공직생활 당시 자신이 직접 설계한 논산시민 공원에서 내년 6월 지방선거 논산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30년 논산시 행정 전문가인 전 전 국장은 논산시정을 책임지겠다는 각오와 열정으로 시민 앞에 섰다고 포문을 열었다.
전 전 국장은 논산에서 생산되는 모든 상품이 가치를 더하고 논산에서 사는 모든 사람이 품격이 높아지는 ‘명품 논산’이 가장 큰 비전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배려행정(민본, 균형), 알뜰행정(경영, 철학), 아트행정(문화, 예술)으로 시정방침을 정해 꼭! 실천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부지런히 발로 뛰고 무던히도 따뜻한 가슴으로 일하는 시장이 되어 환경과를 보강해 클린 논산을 가꾸고, 사회봉사단체와 결연하여 논산시에 분포한 하천을 언제나 맑은 물이 흐르게 하고, 농지에 둠벙을 만들어 생태농법을 복원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논산시내를 관통하는 철도를 지중화 하거나 이설하여 시가지를 랜드마크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무엇보다도 금강과 샛강이 만나는 지점에 예수님상을 세워 강경일대를 성지순례의 세계적 관광코스로 만들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아울러 인구감소문제 해결을 위해 100만평 목표로 산업단지를 먼저 조성한 후 기업유치단의 별동대를 구성해 우량기업을 유치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그러면서 전 전국장은 "논산시장은 논산을 지극히 사랑하고, 시민을 끈끈한 공동체로 통합 및 논산의 행정을 잘 아는 사람이 시정을 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누구나 시장에 도전할 수 있지만 아무나 시장을 할 수 없다"며 "부지런히 발로 뛰고 무던히도 가슴으로 일하고, 직원들과 짜장면을 먹으며 야근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밀했다.
실천약속으로 ▲지성미, 감성미, 건강미를 갖춘 3미(美) 운동 전개 ▲논산 시내 관통 철도 지중화하거나 이설 ▲충남 서남부권 물류 유통 전진기지 농협과 함께 추진 ▲어린이 테마공원 조성 ▲농산물 발효식품 특구 지정으로 국가 지원산업으로 육성 ▲1백만평 규모 산업단지 조성 및 기업유치단 설치 ▲육군사관학교 유치 ▲하천연계 농지 둠벙 생태농법 복원, ▲황산벌 전투 재현 및 황산벌 황토활용 농축산 명품화 추진 ▲강경포구 노을 전망대 설치 ▲건양대·금강대 우수학생 공무원 특채 조례 제정 등 11가지를 제시했다.
한편, 전 전국장은 지난달 25일 윤석열 국민캠프 충남 선거대책위원회 논산시 선대위원장으로 임명됐다.
전 전국장은 서울시 공무원으로 근무하다 32년 전 고향인 논산에 내려와 공직생활을 해왔다. 논산시 기획·홍보실장과 행복도시·동고동락국장등 주요 요직을 역임했다.
2018년 국장 재임 시 풀꽃 나태주 시인의 추천으로 예지문학에서 ‘아득하다 그대눈썹’ 시집을 발간하고 시화전을 갖으며, 그 수익금 1,320만원 전액을 불우한 이웃을 돕기도 했다.
정년 퇴임 후엔 김홍신 문학관장을 거쳐 현재는 논산문화원 이사, 대건 중·고등학교 운영위원장 등을 맡아 폭넓은 사회활동을 펼치고 있다.
논산=오명규 기자 mkyu102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