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에서 살아보기는 일시적 체험을 넘어 실제 농촌에 살면서 영농활동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참여자들의 성공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운영됐다.
농업기술센터는 올해 초 대치면 산꽃마을과 운곡면 사자산마을을 체험 장소로 선정하고 입소자 모집공고를 통해 9명을 선발한 뒤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입소자들의 의견에 따라 수세미-작두콩 수확, 양봉 체험, 버섯 농가 견학, 가지치기 등 다양한 영농실습과 봉사활동을 통한 원주민과의 교류 등이다.
입소자들에게는 임시주거비(월 90만 원)와 연수비(1세대 월 30만 원), 체험비(1세대 월 40만 원)를 지원하고 체험 마을에도 운영비(월 10만 원)를 지원해 반가움을 샀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은 성공적인 농촌 정착의 밑거름”이라며 “앞으로도 많은 예비 귀농-귀촌인들의 청양 안착을 돕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양=오명규 기자 mkyu102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