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올해 ‘토지행정 추진실적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에 공주시, 우수기관에 보령시와 서산시를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도내 16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한 이번 평가는 지적민원관리 및 부동산중개업자 지도점검 등 총 8개 분야 42개 세부항목에 걸쳐 실시했다.
구체적으로 △지적 측량 검사 및 등록사항 정정 대상 토지 관리 △공간 정보 이용 활성화 △주소체계 고도화와 상세주소 부여 △지적재조사 사업 추진 △드론촬영 행정협업 및 조종교육 지원 등이다.
공주시는 처리기한 단축을 통한 신속한 토지이동처리 및 도로명주소 활성화를 위한 예산확보, 도로명주소 사용 불편사항 개선, 위급상황 발생시 위치파악 수단으로 사용되고 있는 국가지점번호판 설치업무를 추진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토지이동 신청절차 안내문에 QR코드를 삽입해 민원인에게 편의를 제공한 시책도 좋은 점수를 얻었다.
보령시는 해수욕장 등 13개 대표 관광지와 어울리는 특색 있는 LED 자율형 건물번호판을 설치해 야간에도 정확한 위치정보를 파악할 수 있게 한 것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어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서산시는 농지법 시행 이전(1973년) 형질변경된 토지에 대해서 관련부서와 협업해 지목변경을 하는 시책을 추진, 111필지에 대해 지목변경을 완료한 부분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충남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토지행정 전반에 대한 평가를 매년 실시해 창의적인 시책을 발굴하고 담당 공무원의 사기를 높여 즐겁게 일하는 분위기를 조성해 나아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도민의 편익과 재산권 보호에 앞장서는 전국 최고 토지행정을 펼쳐 가겠다”고 말했다.
홍성=오명규 기자 mkyu102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