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새 변이인 ‘오미크론’ 변이 감염이 국내에서 4차 전파까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박영준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팀장은 6일 코로나19브리핑에서 “오늘 기준 총 34명(확진자 24명, 역학적 연관성이 있는 확진자 10명)을 집단으로 분류해 정리한 정보를 제시했다”며 “총 3개 집단으로 구분할 수 있다. 인천에서 인지된 입국자로 출발해 교회 관련 사례까지 확인된 케이스, 이 해당 집단사례를 통해 현재 확인된 바로는 4차 전파까지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경로를 살펴보면 입국자→가족·지인→가족·지인이 참석한 교회→교회에서 감염된 사람의 가족 등으로 4차 전파가 이뤄졌다.
현재 ‘오미크론’ 신규 사례의 밀접접촉자 규모는 600여명으로 관리되고 있다. 또 입국자의 항공기 탑증사 400명, 교회 관련 선제적 검사 대상자 360여명 등을 정부가 추적 관리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추적 관리하고 있는 대상의 수, 잠복기 등을 고려해 추가 확진자가 발생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노상우 기자 nswrea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