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공주향우회 사무총장 조한국 가수가 가요무대에 출연해 ‘현인의 비 내리는 고모령’ 노래를 열창해 눈길을 끌며 많은 박수를 받았다.
지난 6일 오후 10시 KBS1 제1728회 가요무대 ‘나의 애창곡’편이 기획돼 15명의 국내의 '내노라' 하는 가수가 출연, 잔잔한 애수와 감동 , 추억의 향기를 선사했다.
이날 충남 공주가 고향인 조한국 재경공주향우회 사무총장 겸 가수가 출연해 눈길을 끌며, 많은 향우들과 지역주민들의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조한국 가수는 이번 가요무대에 최진희, 조항조, 이은하 가수등 국내 유명 가수들과 함께한 가운데 13번째로 등장해 현인이 부른 ‘비 내리는 고모령’을 구슬피 불러, 고향과 옛 추억의 향수를 일반 대중에 선사했다.
조 가수는 “가수의 로망은 ‘가요무대’에 한번 서는 것이 꿈이며, 처음 출연했지만 매우 기쁘다”라고 전했다. 또 “모든 가수가 그렇듯이 가수는 대중의 인기를 먹고 살기에 더 인기가 있어 노래가 떴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나이 들어 백세시대의 인생 2막은 평소의 재능과 끼, 꿈 그리고 즐거운 인생을 자신과 대중과 함께 향유하기 위한 여가형으로 노래하는 가수의 길을 택했다”고 전했다.
한편, 조한국 가수는 국내의 굴지기업인 웅진그룹(회장 윤석금)의 웅진코웨이임원(공장장)과 해외법인 대표 등을 역임하며 인생 1막은 기업의 임원으로 근무를 마쳤다.
조 가수는 현재, 대한가수협회(회장 이자연)의 선출직 이사를 맡아 한국 대중 가수들의 인권 신장, 가수협회의 발전 그리고 한국 가요 발전 등을 위해 열정을 불태우며, 자신의 행복한 인생2막의 꿈을 향해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조한국 가수의 곡은 ‘너밖에 몰랐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 등 대중성 있는 히트곡이 있으며, '공주비경'등 공주 백제를 주제로 한 곡 등으로 고향과 대중의 많은 인기와 사랑을 받고 있다.
공주=오명규 기자 mkyu102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