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검사를 하루 35~40만건 진행하고 있으며 ‘무료’ 진행 방침을 변경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7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브리핑에서 “현재 우리나라는 PCR 검사에 있어서 두 가지 특징을 유지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방역당국은 매일 35~40만건의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손 반장은 “의심스러운 분들이 10~15만건 정도 검사를 받고 있고 이 외에도 집단으로 검사하거나 선제검사를 하는 등 35~45만건의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검사에 대해서는 계속 제한 없이 진행하며 ‘무료’로 하겠다”며 “이 두가지에 대해 현재 변경할 계획이 없다. 어느 정도 접촉력이 의심돼 검사를 일시적으로 많이 받을 수는 있다. 주중 관찰을 보면 검사량이 요일별로 꽤 큰 편차를 보이고 있다. 현재 이러한 추이를 보면서 검사에 대한 개선방안이 필요한지 검토해 보겠다”고 밝혔다.
최근 국내에 코로나19의 새 변이인 ‘오미크론’의 국내 유입, 확진자·위중증 환자의 여파로 임시선별검사소의 대기가 길어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에 ‘오미크론’ 감염자가 36명으로 확인됐다.
노상우 기자 nswrea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