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공주시(시장 김정섭)는 9일 서울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24회 상호 존중하는 좋은 경영 대상’ 시상식에서 ‘좋은 정책상’을 수상했다.
'좋은 정책상'은 여성과 함께 좋은 정책을 통해 사회발전 및 구성원의 화합을 이루는데 기여한 지방자치단체 및 기업, 기관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이번 시상식은 여성신문사가 주최하고 고용노동부,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등이 공동 후원했다.
공주시는 민선 7기에 들어 초기 입국자와 중장기 정착 이주여성을 구분해 결혼이주여성 및 귀화자가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이주여성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정책을 펼쳐온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다문화가족 대상 신바람 정책톡톡 토론회, 실태조사, 사업설명회, 읍면동 시민과의 대화 등 다채로운 소통창구를 통해 불편 및 건의사항을 듣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는 등 수요자 중심의 정책을 펼치는데 주력해 왔다.
또한, 문화적인 차이로 인한 가정폭력 등의 사회적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인식 개선 및 폭력 예방교육 확대 등 이주여성의 인권보호 강화와 평등한 가족문화 확산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올해 처음 공주형 다문화가족 디지털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다문화 엄마학교’를 운영해 10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며 이 중 4명은 초등학교 검정고시에 합격도 했다.
김정섭 시장은 “앞으로도 다문화가족들과 교류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자주 마련하여 관내 이주여성이 행복하고 안정적인 정착을 할 수 있도록 여건 변화에 맞는 실질적인 지원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주=오명규 기자 mkyu102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