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공주정명학교(교장 박용주)는 10일 공주시청에서 진행된 '희망 2022 나눔 캠페인'에 참여, 학교 기업에서 운영하는 '바른그루 꿈앤카페'수입금 중 일부인 성금 300만 원을 기부했다고 13일 전했다.
공주시청 내에 매장을 설치, 운영하고 있는 '바른그루 꿈앤카페'는 공주시청을 이용하는 민원인의 소통과 편의 제공 등을 위해 2016년 2월 개장, 6년 동안 운영해 오고 있다.
바른그루 꿈앤카페는 장애인 희망일자리 직원을 상시 고용하고 있고, 공주정명학교 전공과 학생들의 바리스타 관련 직무의 현장실습 공간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바른그루 꿈앤카페'에서 현장실습 중인 임천규 학생은 “카페에서 많은 분들을 만날 수 있어서 좋고 열심히 일해서 멋진 바리스타가 되면 좋은 일을 많이 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용주 교장은 “서툴지만 우리 학생들이 열심히 일하는 모습에 지역사회에서 보내주신 많은 관심과 도움을 어려우신 분들에게 다시 나누는 기회가 되어 매우 큰 기쁨의 장이 되었다”고 전했다.
한편, 공주정명학교 학교 기업은 면장갑 생산의 직조가공 사업을 주축으로 핸드페인팅 도자기, 양말, 칠보 액세서리 등을 전공과 교육과정과 연계하여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또 이러한 장애학생들의 생산품의 판매 및 학교 홍보를 목적으로 현재 3곳의 상설판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공주=오명규 기자 mkyu102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