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시장 김정섭)공주문화재단(대표이사 문옥배)이 13일 '2021 공주문학주간'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아트센터고마와 공주하숙마을 야외무대에서 지난 11, 12일 이틀간 진행된 이번 행사는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 지침 준수 속에 김정섭 공주시장, 박기영 공주시의회 부의장, 나태주 한국시인협회 회장 등과 함께 공주시민과 관내 문화예술관련 인사 등 최소한의 인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2021 공주 문학인으로 선정된 작가들의 출판기념회와 북 콘서트, 공주시 문학단체들의 박람회가 진행되어 많은 관내 문학인과 시민들이 참석했다.
11일 오전, 아트센터고마에서 진행된 출판기념회에서는 2021년도 (재)공주문화재단 문학지원사업에 대한 경과보고 및 2021 공주 문학인 출판사업에 선정된 작가 9명에 대한 책 전달식과 사인회, '공주 근현대 문학사 발간'에 따른 심포지엄이 진행되었다.
특히, 풀꽃시인 나태주 한국시인협회 회장은 “공주시 문학인들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이렇게 멋진 기회를 만들어주어 고맙게 생각한다”며 재단 임직원에 대한 감사 인사와 함께 공주문화재단 측에 깜짝 기부금을 전달하여 당일 행사에 참석한 시민과 문학인들의 훈훈한 감동의 박수를 받았다.
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출판기념회에 참여한 9명의 작가는 (재)공주문화재단의 출범과 함께 진행된 '2021 공주 문학인 출판사업'에 선정된 공주시 문학인이다"라며, "올해 사업을 통해 재단에서는 공주시 원로, 중견, 신진부문의 각 3명씩 총 9명의 작가를 선정하여 책 출간 및 대내·외 홍보를 지원하였다"고 밝혔다.
특히, "책 출간과 함께 전국 대형 서점 및 온라인 플랫폼에 작가들의 책을 비치하고 관내 시내버스에 대형 배너 광고를 통해 작가의 이름과 함께 출간된 책에 대한 정보를 게시하는 등 선정된 지역 작가의 위상을 높이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다"고 전했다.
선정 작가들의 작품집과 함께 공주 근현대 문학사 발간에 따른 심포지움도 이루어졌다. 이번 문학사 발간 편찬위원장을 맡은 조동길 공주대학교 명예교수는 “짧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공주시 문학 역사에 의미 있는 책자를 많은 집필진의 노력으로 편창해 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 이러한 작업이 더 의미 있는 작업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옥배 대표이사는 “민관 협업체계를 통한 지역과의 소통을 통해 지역문화진흥을 위한 기회를 만들고 이를 통한 문화도시 공주의 기반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히며, “곧 진행될 2022년 공주 문학인 출판사업에도 공주시 문학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공주=오명규 기자 mkyu102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