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부여군의회는 17일 제261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열고 2021년 의사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부여군의회는 지난달 29일부터 19일간의 회기로 진행된 이번 정례회에서 군정질문과 조례안 등 일반안건 50건, 2022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예산안, 2021년도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 등 부의 안건을 처리했다.
군의회는 총 4차에 걸친 본회의를 열고 조례안 등 53건의 안건을 의결해 집행부로 이송하였다.
군의회는 부여군의회 관련 조례 및 규칙 9건에 대해 지방자치법 및 지방공무원법의 개정에 따라 상위법에 맞게 법 조항을 변경하는 등 의회운영의 효율화를 위한 정비를 하였으며, 부여군수가 제출한 '부여군 상징물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을 의결했다.
또,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해 2021년도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원안대로 의결하고, 2022년도 당초예산은 집행부 편성액 7,105억 원 가운데 일반회계 세출예산 30억4천1백만원을 삭감 조장하고, 특별회계 세출예산은 원안가결하며 내년도 예산을 확정지었다.
진광식 의장은 폐회사을 통해 “부여군은 코로나19의 어둠속을 2년째 걸으면서도 57건 1,124억 원의 공모사업 선정과 12건의 기관표창을 수상하였다"며, "이는 모든 공직자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역할을 다해주셨기에 가능했으며 이 자리를 빌어 군수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민병희 의원(총무위원장)이 "현재 조성중인 백마강 생태정원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주변 관광자원 활용한 부여만의 독보적인 콘텐츠 개발 등 기반시설확보가 필요하다" 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민병희 의원은 17일 제261회 부여군의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장에서 '정원도시 부여의 미래를 말하다'제하의 5분발언을 통해 "올해 부여군은 백마강 생태정원 조성사업의 경우 2022년도 충남도 관광자원개발공모에서 우수 사업으로 선정돼 총 사업비 350억원(도비50%, 군비50%)을 확보했다"고 전제했다.그러면서 "10개 시군에서 제출한 15개 사업에서 백마강의 우수한 생태환경과 차별화된 개발전략, 주변관광지와 연계성 등에 대해 호평을 받아 전체 사업 중 1순위로 선정 됐다"고 전했다.
이어 "백마강은 역사의 강에서 미래의 후손에게 전해 줄 생태의 강이며, 부여 도심은 부여군민을 포함한 대한민국 국민이 사랑하고 자랑할 수 있는 정원도시로 거듭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 의원은 "주변 관광자원을 활용한 시너지 극대화 대책마련, 편의 연계형 관광지 조성, 백마강 생태정원 조성등 독보적인 콘텐츠로 개발등 기반시설의 확보가 필요하고 추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부여=오명규 기자 mkyu102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