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공주시 한일고학생 학생자치정부는 ‘희망2022 나눔캠페인’에 동참, 성금 350만 원을 정안면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고 22일 밝혔다.
학생들은 그동안 십시일반 한마음으로 모은 소중한 성금 350만 원을 관내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전달했다.
학생자치정부 학생들은 2018년 90만 원, 2019년 80만 원, 2020년 200만 원을 기부하는 등 매년 성금 모금에 참여, 나눔 실천에 앞장서 왔다.
정만호 정안면장은 “매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성금을 모아 기부해줘서 정말 감사하다”며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이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에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주시 우성면 주민자치회(회장 노수상)는 21일 관내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을 위해 동지팥죽 등 반찬 꾸러미를 만들어 전달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주민자치회원과 새마을부녀회는 동지를 맞아 동지팥죽과 밑반찬, 떡, 과일 등 꾸러미를 마련해 관내 생활이 어려운 취약계층 300여 가구에 전달했다. 또한 한부모 가정 학생에게는 학용품도 전달했다.
이번 나눔 행사는 주민자치회가 주관하고 마을 곳곳 어려운 이웃들을 발굴하고, 전달에는 새마을부녀회원들의 협업으로 추진됐다.
노수상 주민자치회장은 “지속되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을 취약계층이 동지팥죽과 반찬 꾸러미 전달을 통해 따뜻한 연말을 보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오동기 우성면장은 “주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활동에 참여해 주신 주민자치위원과 새마을부녀회장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취약계층 가구가 힘든 상황을 잘 이겨낼 수 있도록 응원하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공주=오명규 기자 mkyu102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