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청양군(군수 김돈곤)은 23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김돈곤 군수와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주요 업무계획 보고회를 열고 군민 행복을 위한 행정 의지를 다졌다.
이날 보고회에서 참석자들은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인구감소 위기 극복과 코로나19 극복,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내년 업무 방향을 설정하는 한편 민선 7기 성과와 문제점을 점검했다. 또 주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세부 전략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보고된 주요 사업은 ▲가족문화센터, 정산다목적복지관 건립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 ▲인구감소 극복 ▲체감도 강한 청년정책 ▲신규 일반산업단지, 농촌형 스마트타운 단지 조성 ▲공공기관 유치 ▲주민자치 활성화 ▲푸드플랜 ▲농촌협약 ▲사회적경제 활성화 ▲금강물 활용 시설하우스 정화공급사업 ▲도시재생사업 ▲‘스마트 청양’ 군민운동 재점화 등이다.
김돈곤 군수는 “민선 7기 군정을 돌아보면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공정하고 투명한 행정, 군민이 함께하는 열린 군정을 기본으로 많은 변화와 성과가 있었다”며 “역대 최대규모의 예산을 확보하고 각종 기관 유치로 핵심 성장 동력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또 “배우는 지자체에서 가르치는 지자체로 성장하는 성과도 있었다”며 “앞으로 2~3년이 지역발전의 향방을 결정하는 아주 중요한 시기인 만큼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서 성과를 극대화하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청양군은 지난 22일 적극행정위원회를 열고 적정성, 기여도, 업무난이도, 적시성, 군민 체감도 등 5개 항목을 기준으로 심사평가한 결과, 적극 행정과 불합리한 규제·관행 혁신으로 군민 편익 증진에 앞장선 우수 공무원 4명을 선발했다.
최우수상은 재무과 한재선 팀장과 미래전략과 이현우 주무관, 우수상은 건설도시과 양용규 팀장과 행정지원과 김진 주무관이 받았다.
한재선 팀장은 독립 숙박시설 카라반과 글램핑에 대한 지방세 과세 방안으로 한국지방세연구원 과제 심사에서 전국 우수작으로 선정됐으며, 그동안 납부고지서와 자동이체 안내문 색상이 같은 데서 오는 납세자 혼란을 없애기 위해 자동이체 안내문 색상을 변경했다.
이현우 주무관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충남 최초 수소특화 산업단지 조성을 계획하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투자유치진흥기금 신규 조성, 수소 연료전지 기업 MOU를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양용규 팀장은 산지가 많은 겨울철 신속한 제설을 위해 자재·장비 보관 차고지 일원화, 제설차 진입 불가 구간에 자동 염수분사장치를 설치했다.
또 김진 주무관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위축된 평생학습 프로그램에 탄력을 불어넣기 위해 찾아가는 배달강좌를 도입하고 비대면 교육과정 활성화에 앞장섰다.
군은 선발된 4명에게 상장과 함께 성과상여금 최고등급 부여, 근무평정 시 가점 부여, 포상 휴가 등의 혜택을 부여할 예정이다.
청양=오명규 기자 mkyu102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