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지역 11개 산업·농공단지 근로자들의 출퇴근 통근버스 운행료가 지원된다.
정읍시는 오는 2월부터 12월까지 전북 최초로 산업·농공단지 기업체를 대상으로 통근버스 운행 시 운행료의 60%를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통근버스 운행료 지원은 총사업비 8억 4천만원(시비 5억 400만원, 자부담 3억 3600만원)을 들여 전액 시비로 추진된다.
지원 대상은 산업·농공단지 내 근로자 수 50인 미만 기업체로, 신청 기한은 1월 18일까지로 정읍시청 미래첨단산업과 기업지원팀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근로자들의 교통 불편 해소와 비용부담 절감, 타지역 거주 근로자의 지역 내 정착 도모, 신규 일자리 창출, 기업 유치 가속화 등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단지 입주 기업체와 전세버스 간의 직접 계약을 통해 추진되는 만큼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한 전세버스 업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자세한 내용은 정읍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고, 사업 선정자는 오는 27일 개별 통보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통근버스 활성화를 통해 산업·농공단지의 열악한 교통 접근성을 개선하고, 기업과 근로자들의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읍=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