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김동일 도의원이 17일 사전 촬영한 동영상으로 ‘민선 제8기 공주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김동일 도의원은 동영상을 이용한 출마선언에서 "오랜 경험과 비전을 바탕으로 공주시를 ‘작지만 강한 도시, 대한민국 시민행복 1등 도시’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 김 의원은 “선거의 목적은 단 하나, 누구도 소외 받지 않고, 모두가 행복한 공주시의 기틀을 마련하라는 시민의 준엄한 명령”이라며, “이 의무를 성실히 수행하고자 공주시장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충남도의회에 있으면서 공주시에 대한 많은 문제점을 보게 되었고, 시장을 잘 뽑으면 지역사회가 어떻게 변하는지를 누구보다 더 잘 알게 되었다”며, "인구, 일자리, 농업, 교육, 문화예술, 자영업 대책 등 다양한 영역에서 공주시가 위기상황에 놓여있다"고 진단했다.
김동일 도의원은 “위기는 극복할 수 있지만 누구나 위기를 극복할 수는 없다”면서 “공주시를 정확히 알고 있는 경험있는 사람, 공주시를 위한 확실한 비전과 의지, 계획을 가지고 실천해온 저 ‘김동일’만이 위기를 극복하고 또 다른 기회로 만들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공주시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정부를 배출한 자랑스러운 더불어민주당 당원으로서, 이재명 열린캠프 공주경선대책본부 상임위원장 역임과 현재에도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의 충남특보단장을 맡고 있는 등 공주시 발전을 위하여 이를 통해 맺은 중앙인맥을 최대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들의 지지를 전제로 한 공주시와 세종시의 메가시티 건설과 상생발전, KTX 공주역 활성화, 공무원들의 창의적 행정을 위한 제도개선, 읍면지역 농어촌기본소득과 시내버스 공영제를 통한 농촌 활성화, 교육복지 증대와 (가칭)공주교육드림센터, 공주시만의 독자적인 자영업정책, 예술인에 대한 개별지원 확대, 노인과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확충, 민간투자 적극유치 등 대책을 밝혔다.
한편, 김 의원은 2월 12일 오후 2시 공주대 백제교육문화관서 출판기념회를 열어 공주시장에 출마하는 비전을 밝힐 예정이다.
공주=오명규 기자 mkyu102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