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은 코로나19 확진자 치료병상을 추가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근로복지공단은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시작한 2020년부터 대구병원, 창원병원을 시작으로 전담병원을 운영했다. 2021년부터는 인천병원, 안산병원에 중등증 전담치료병상 총 48병상을 설치했다.
이번에는 순천병원, 대전병원, 동해병원, 경기요양병원에 감염병 전담병상 208병상을 추가로 설치했다. 이에 따라 오늘(24일)부터는 근로복지공단이 직영하는 전국 7개 병원에서 총 396병상을 운영한다.
근로복지공단 강순희 이사장은 지난 21일 새해 첫 현장경영 일정으로 코로나19 전담치료병상을 준비 중인 경기요양병원을 찾아 직원들을 격려했다. 강 이사장은 이 자리에서 “우리 공단은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조속한 일상회복을 위해 지역거점 공공의료기관의 역할을 더욱 확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해 감염병 전담병상 확충을 예고했다.
한편, 근로복지공단은 전국 10개 병원에서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고 있다. 안산·순천·대전·태백병원에서는 경증환자를 위한 재택치료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신승헌 기자 ss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