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학자금 대출 장기 연체자에 최대 100만 원 지원

용인시, 학자금 대출 장기 연체자에 최대 100만 원 지원

기사승인 2022-02-03 12:06:52
경기도 용인시가 대학 학자금 대출 장기 연체로 신용등급이 낮아져 대출이나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에게 최대 100만 원을 지원한다.

시는 학자금 대출금을 제때 상환하지 못해 신용유의자가 된 청년들의 신용회복을 돕기 위해 대출금 분할상환약정 체결 시 필요한 채무액의 10%(최대 100만원)에 달하는 초입금을 지원하는 내용의 '청년 신용회복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학자금 대출 장기 연체로 한국장학재단에 신용도 판단 정보가 등록된 만 39세 이하 청년으로 본인이나 부모가 용인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1년 이상 거주 중인 시민이다.

신청을 원하는 사람은 시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신청서, 개인정보 활용동의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담당자 전자우편(snazzyguy@korea.kr)으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 기간은 2월 14일부터 3월 14일까지다.

선정된 사람은 한국장학재단과 대출금 분할 상환 약정을 체결하고, 시에선 채무금액의 10%에 달하는 초입금을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한다.

한국장학재단은 해당 청년의 신용도 판단 정보 등록을 해제하고, 연체이자는 전액 감면한다. 시는 신청자들의 적격 여부를 심사한 뒤 대상자를 선정해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용인=박진영 기자 bigman@kukinews.com
박진영 기자
bigman@kukinews.com
박진영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