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국회부의장 "이재명 후보의 뒤틀린 세계관-안보관이 두렵기만 해"

정진석 국회부의장 "이재명 후보의 뒤틀린 세계관-안보관이 두렵기만 해"

국민의힘, 공주 산성시장 유세... 전희경, 배현진 국회의원 찬조 연설

기사승인 2022-02-27 19:57:15
정진석 국회부의장이 특별 찬조연사로 참여한 전희경, 배현진 국회의원을 '국민 여전사'라고 소개하며 '정권교체 윤석열, 충청의 힘 윤석열, 공주의힘 윤석열'이라며 연호하고 있다.

윤석우 전 충남도의회 의장, 고광철 전 공주시의장 등 지방선거 공주시장 후보 등 선거출마자, 당직자 등 지지자들이 윤석열 후보의 지지를 응원하고 있다.

국민의힘 정진석 국회부의장은 26일 오전 충남 공주시 선대위가 주관한 산성시장 장날 집중유세를 통해 "이젠 이재명 후보가 대장동 몸통이 윤석열이라며 덮어씌우고 닥치는 대로 아무말이나 하는 '아무말 대잔치'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정 부의장은 3월9일 대선에 사전선거든 당일 투표참여든 선거에 참여해 정권교체를 이루고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공정과 상식의 정의로운 나라를 함께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또한, 이날 특별 찬조연사로 나선 전희경, 배현진 여성 국회의원은 "국민의힘은 거짓말하지 않고 희망고문을 하지 않는다"며 열흘 뒤 일 잘하고 거짓말하지 않는 후보 윤석열을 선택해달라"고 호소했다. 

정진석 국회부의장이 지역구인 충남공주의 산성시장 장날 '이재명후보가 이젠 아무말 대잔치를 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윤석열 후보의 고향 공주에서 부터 전폭적인 지지로, 3월9일 '정권교체를 함께 이뤄 공정과 상식의 정의로운 나라가 되도록 바로 세워나가자'며 연설하고 있다.

한편, 이날 정진석 국회부의장은 sns를 통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뒤틀린 안보관과 세계관이 두렵기만 하다면서 비판하고 나섰다.

정 부의장은 이날 '이재명, 북한 핵무장도 윤석열 책임이라 우길 건가?' 제하의 글을 통해 "스탈린의 집단농장화 과정에서 1000만 명의 우크라이나 사람들이 굶어 죽었고, 세계 3대 곡창지역에서. 사람이 사람을 잡아먹는 일도 있었다"며 스탈린은 여분의 식량이 있음에도 집단 아사를 방치했다고 전하면서, 우크라이나 사람들은 스탈린 정권의 이 학살을 호로도모르(Holodomor)라고 부른다고 밝혔다.

이어 "히틀러의 독일군이 침공해오자 우크라이나 사람들은 그들을 해방자로 맞이했고, 푸틴이 아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우크라이나의 탈나치화 운운한 것은 이런 역사적 연유에서다"라고 주장했다.

그래서, "우크라이나 사람들은 2014년 스탈린의 유령에서 벗어나 유럽의 일원으로 살겠다고 봉기했고, 친러정권을 축출한 게 그 때였다"고 말했다.

또, 정 부의장은 "이런 우크라이나 사람들의 비원을 짓밟고, '6개월짜리 정치신인이 되지도 않을 나토가입으로 러시아를 자극했다'고 주장한 이재명 후보가 대한민국 안보 책임자가 되겠다고 한다"며 이 후보의 주장을 비판했다.

공주=오명규 기자 mkyu102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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