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충남교향악단이 오는 4일 저녁 7시 30분 공주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상임지휘자 취임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는 지난 1년여 간의 공석을 깨고 새롭게 임명된 '정나라' 상임지휘자의 취임 연주회로 많은 국내 음악인들과 시민들의 큰 관심 속에 첫 단추를 끼우는 무대이다.
정나라 지휘자는 5세 때부터 피아노와 첼로를 시작해 미국에서 예술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독일 바이마르 국립음대에서 오케스트라 지휘를 전공했다.
독일 호프시립오페라극장과 빌레펠트시립오페라극장에서 오페라 코치 및 부지휘자를 역임했으며 귀국 후 대전시립, 광주시립, 전주시립 등 다수의 오케스트라 객원지휘를 했다. 이어 한양대학교 겸임교수와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부지휘자로 활동했다.
이날 공연은 ▲멘델스존의 ‘핑갈의 동굴 서곡 나단조, 작품26’ ▲슈만 ‘첼로 협주곡 가단조, 작품129’,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제5번 마단조, 작품64’ 등 클래식의 진수를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 입장료는 A석 1만 원, B석 5천 원으로 초등생 이상 입장 가능하다. 입장권은 공주문예회관 홈페이지(http://acc.gongju.go.kr)에서 예매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공주시 충남교향악단(☏041-856-0778)으로 문의하면 된다.
공주=오명규 기자 mkyu102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