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24만2889명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에 신규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일 21만9241명의 확진자를 기록한 것을 훌쩍 넘겨 4일 기준 25만명 안팎의 확진자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신규 확진자는 총 24만4889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신규 확진자 수가 24만명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도별로는 △경기 7만6041명 △서울 5만9277명 △인천 1만5446명 △부산 1만1125명 △경남 1만168명 △대구 9237명 △경북 8364명 △충남 7808명 △충북 6739명 △광주 6720명 △전북 6543명 △대전 5958명 △울산 5814명 △전남 5562명 △강원 5459명 △제주 3050명 △세종 1578명 등이다.
한편, 정부는 오는 주말부터 식당·카페 등의 영업시간을 현재 10시에서 11시로 1시간 연장하는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방안으 시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등에 따르면 이달 13일까지 시행하기로 했던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사적모임 6인·영업시간 10시) 조치를 사적모임 6인·영업시간 11시로 조기 완화하는 방향으로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4일 오전 중대본 회의를 거쳐 브리핑을 통해 최종 발표할 계획이다.
노상우 기자 nswrea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