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산단 중소기업 청년 근로자에 교통비 지원

전북도, 산단 중소기업 청년 근로자에 교통비 지원

도내 81개 산단 청년 근로자 6100여명, 월 5만원 혜택

기사승인 2022-03-11 14:16:37
전북도청 전경

전북도는 산업단지 내 중소기업에서 일하는 청년 근로자 6100여명에게 매달 교통비 5만원을 지원한다.

11일 전북도에 따르면 산단 중소기업 청년교통비 지원은 교통 여건이 열악한 산업단지 중소기업에 재직 중인 청년 근로자에게 교통비를 바우처 형식으로 지원된다.

전북도와 시·군, 산업통상자원부(한국산업단지공단)가 공동 추진하는 중소기업 청년교통비 지원에 도는 올해 37억원을 투입해 도내 81개 산단의 청년근로자 6100여명에게 연말까지 교통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도내 산단 입주기업체로 산단 관리기관과 입주계약을 체결한 중소기업에서 재직 중인 만 15~34세 청년이다.

신청 접수는 연중 상시 가능하며, 청년 근로자 본인이 온라인 시스템(card.kicox.or.kr)을 통해 개인별로 직접 신청해야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카드사에서 ‘청년동행카드’를 발급받아 ▲ 대중교통(버스, 지하철) ▲ 택시 ▲ 자가용(유류비, 전기차) 등에 사용할 수 있다. 발급받은 카드로 사용한 교통비 내역에 대해 월 5만원 한도의 바우처에서 차감한다. 

김용만 전북도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청년교통비 지원사업을 통해 중소기업 재직 청년근로자의 실질적인 가계 부담을 완화하고, 중소기업 인력 수급 원활화로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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