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범기 “대한방직, 200층이라도 좋다”…건축규제 풀어 랜드마크 조성

우범기 “대한방직, 200층이라도 좋다”…건축규제 풀어 랜드마크 조성

초고층 타워 건설, 세계적인 호남 랜드마크로 개발

기사승인 2022-03-15 14:13:51
대한방직 전주공장 부지를 찾은 우범기 전주시장 출마예정자

우범기 전북 전주시장 출마예정자가 대한방직 전주공장 부지에 200층 규모의 초고층 타워를 건설해 호남의 랜드마크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우 출마예정자는 15일 “세계 10대 관광도시에 대형타워가 없는 곳이 없다”면서, 전주시민의 최대 관심사인 대한방직 부지개발에 대한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하며 이같이 말했다.

대한방직 전주공장 부지 개발방식과 관련해서는 “대한방직 부지와 종합경기장 두 곳을 분리해서 생각하지 말고 종합적 시각으로 개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대한방직 부지의 경우 민간이 개발하겠다는데 전주시가 이를 막아야할 이유는 없다”면서, 행정규제를 풀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우 출마예정자는 대한방직 부지 초고층 타워도 세계적인 관광명소가 될 수 있도록 전국적인 규모로 세우면 지역경제, 사회, 문화발전, 일자리 창출 등으로 이어져 도시성장의 중심축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이도 저도 아닌 규모로 만들어서 또다시 쓸모없이 도태되는 일이 없도록 이왕 지을 거라면 확실히 하자는 것”이라며, 전주에도 대규모 종합타워 건설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이재명 후보 직속 균형발전위원회 공동선대위원장 겸 전북총괄본부장을 맡았던 우 출마예정자는 전주 해성고,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 기획재정부 장기전략국장, 경제기획원, 통계청 기획조정관, 광주광역시 경제부시장과 전북도 정무부지사 등을 역임했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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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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