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에서 만든 쌍화차가 미국 수출 길에 올랐다.
고창군은 5일 쌍화차를 생산하는 더옳은협동조합(대표 황의민)이 지난 1일 미국으로 첫 수출을 성사시켰다고 밝혔다.
미국 LA로 수출되는 물량은 2천만원 규모로 오리지날 쌍화, 약도라지 쌍화차 2종이 미국 시민들을 찾아간다.
고창 쌍화차는 전북에서 생산되는 생강, 대추, 황기 등 8종의 한약재를 엄선해 제조, 쌍화차의 쓴맛을 깔끔하면서도 풍부한 맛으로 조절해 젊은층에서도 거부감 없이 마실 수 있도록 만들었다. 파우치 형태로 제작돼 휴대와 음용이 간편하다.
황의민 대표는 “미국 시장 진출을 교두보로 몽골, 일본 등 고창 쌍화차 수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아이스 쌍화차, 짜먹는 도라지액처럼 새로운 트렌드에 맞는 제품을 꾸준히 출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고창=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