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비오케이(BOK)아트센터(대표 이규순)는 ‘4월 문화산책’으로 27일 아트센터 공연장에서 디아트라운지와 세종공연예술인협동조합의 무대로 꾸민다(포스터).
디아트라운지는 이날 오전 11시 <전주곡 그 이상의 극도의 아름다움>이라는 주제로, 쇼팽 전주곡 전곡 듣기에 나선다. 24개 장조와 단조로 이루어진 시적이고 회화적인 쇼팽의 전주곡 전곡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세종공연예술인협동조합은 이날 오후 7시 30분 <판소리, 화음을 입다>라는 대주제로, 저녁 산책을 시작한다. 가야금 병창 박현진, 첼로 고영철, 피아노 홍은지가 ‘새타령’과 ‘사랑가(판소리 춘향가 중)’, ‘꽃밭에서’, ‘상사화(드라마 역적 OST)’, ‘쑥대머리’, ‘리베르탱고’, ‘아리랑연곡’ 등을 선보인다.
전통국악 위에 첼로 선율과 피아노 화음을 입혀 국악 본연의 예술성과 아름다움을 지키면서 현대적인 감각을 더한 공연이다.
세종공연예술인협동조합은 “저희 협동조합의 각 분야 대표 예술가들이 모여 관객 여러분에게 쉽고 재미있게 국악을 감상하고 감동받을 수 있는 무대를 선사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한편, 비오케이(BOK)아트센터는 문화산책 프로그램을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에 열어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을 접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공연 문의는 비오케이아트센터(www.bokartcenter.co.kr, ☎ 044-868-3960, 3962).
세종=최문갑 기자 mgc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