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창희 더불어민주당 전주시장 예비후보는 전주 북부권에 가구 기업 이케아를 유치 공약을 내놨다.
유 예비후보는 14일 전주시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세계적 가구 기업인 이케아를 도도동을 포함한 전주 북부권에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2016년부터 입점을 추진했던 충남 계룡점이 이케아 측의 사업 포기로 무산됐다”면서 “후보지로 호남권과 충남권을 놓고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도도동을 포함한 전주 북부권 입점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도도동 일대는 일부 주민들이 항공대대 이전 보상대책으로 코스트코 입점을 추진했던 곳”이라며 “호남고속도로 전주IC에서 5분 거리에 있는 이 지역에 이케아를 유치하고, 대규모 유통 물류단지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기도 기흥과 광명 등 국내 4개 매장을 두고 있는 이케아는 매장 당 근로자가 600여명에 이른다”라며 “이케아 유치로 2천여명의 직간접 고용 창출과 연간 100만명 이상의 방문객이 전주를 만들겠다”라고 강조했다.
유 예비후보는 “이케아 유치가 확정되면 매장을 중심으로 패션, 식음료, 영화관, 실내스포츠 테마파크 등 테마형 상업시설을 연계, 문화와 관광 복합서비스 시설과 광역교통망 구축으로 전주의 랜드마크로 개발하겠다”며 “이케아 입점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지역 상권과의 상생 방안을 최우선으로 놓고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